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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완 장관 "글로벌 재정위기 공조·협력으로 극복"


위기관리대책회의서 밝혀…내년 주요국의 경제전망과 정책 이슈 등 논의

[정수남기자]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제7차 위기관리대책회의'를 갖고 관계부처 장관들과 '2012년 주요국의 경제전망과 정책이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박 장관은 모두 발언에서 "지난주 국내 주식, 외환시장을 포함한 국제금융시장이 안정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세계 주요 5개국 중앙은행들과 통화스왑계약을 연장하기로 한 것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위기상황에서는 '공조와 협력'이 다른 무엇보다 효과적인 처방"이라며 "이번 글로벌 재정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가간 공조뿐만이 아니라 우리 내부의 공조와 협력도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외교가에는 '다름을 존중하면서, 같음을 쫒는다'는 '구동존이(求同存異)'라는 말이라는 말이 있다"면서 "쟁점있는 정책이슈는 '위기관리대책회의' 등에서 허심탄회하게 논의해 앞으로 부처 간 정책공조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정부와 국회 간에 더욱 긴밀히 협조해 나가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이어 박 장관은 각 부처 장관들과 ▲2012년 주요국의 경제전망·정책이슈 ▲마리나 산업 육성대책 ▲종자산업 육성 방안 ▲100세 사회 대비 평생교육 정책 과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정수남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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