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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마산로봇랜드 '첫 삽'


총사업비 7천억원 들여 2016년 준공…2013년 1단계 완공

[정수남기자] 지식경제부와 경남도가 1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마산로봇랜드 건설 부지에서 '경남마산로봇랜드 기공식'을 가졌다.

경남마산로봇랜드는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일원 126만㎡에 총사업비 7천억원을 투입해 오는 2016년까지 2단계에 걸쳐 건설된다.

또 민간사업자로 참여하는 울트라건설 컨소시엄도 로봇랜드 건설에 모두 4천340억원을 투자한다.

우선 정부와 경남도, 창원시는 오는 2013년까지 2천660억원(국비 560억원, 경남도 1천억원, 창원시 1천100억원)을 들여 로봇전시관과 컨벤션센터, 연구개발(R&D)터 등을 건립한다.

이들 3개 기관은 1단계로 2013년까지 모두 1천226억원을 투입해, 놀이시설 등 테마파크와 유스호스텔을 건설하고 2단계 사업으로 오는 2016년까지 호텔, 콘도 등 숙박시설을 건립한다는 복안이다.

이날 윤상직 지경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어려운 여건하에서도 마산로봇랜드 착공을 하게 됐다"면서 "오늘 기공식이 마산로봇랜드가 첨단기술과 문화가 융합된 세계 최고의 로봇테마파크로 발전하는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이곳은 첨단로봇 기술개발을 선도하는 테스트베드로서 로봇산업 발전의 허브 기능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윤 차관을 비롯해 김두관 경상남도지사, 이주영 국회의원과 지역 주민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정수남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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