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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 립스틱 팔아 6억5천만원 에이즈 펀드 기부…올해 누적액 10억 돌파


[홍미경기자] 맥(MAC)의 비바글램 에이즈 펀드가 올해 국내 기부금 누적액 1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 29일 사랑의 열매 사무실에서는 맥의 비바글램 립스틱 및 립글라스 판매금 전액으로 조성된 맥 에이즈 펀드 기금을 사랑의 열매에 전달하는 맥 비바글램 에이즈 펀드 기부식이 진행됐다.

이번 기부식은 올해 들어 2번째 진행되는 것으로 지난 7월에 진행된 유니세프 기부식에서 쾌척한 5억에 이어 6억 5천만원의 기부를 추가했으며, 이로써 맥의 올 한 해 비바글램 에이즈 펀드 누적 기부액은 10억원을 넘어섰다.

해외의 경우 10년간 총 누적된 기금이 올 해 5월 기준 총 2천300억원에 달하는데 이는 현재 전세계 비 제약부문 에이즈 관련 펀드 중 최대규모다.

이 날 기부금 전달식에는 사랑의 열매 박성중 사무 총장, 맥의 브랜드 제네럴 매니저 김정선 상무 등이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전달된 기부금 전액은 국내는 물론 해외의 에이즈 환자와 그 가족들을 지원하고 에이즈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각종 활동에 다양하게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기부식에 참석한 사랑의 열매 박성중 사무 총장은 "12월1일 '세계 에이즈의 날'에 앞서 비바글램 에이즈 펀드 기부식에 참석하게 돼 매우 뜻깊다. 10년 이상 꾸준히 진행된 맥의 비바글램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에이즈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맥의 김정선 상무는 "올해 비바글램 누적 기부액 10억원 돌파는 맥의 전 직원들 그리고 따뜻한 가슴을 가진 맥의 고객들이 함께 만들어낸 기적이다. 앞으로도 비바글램 캠페인을 통해 에이즈와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홍미경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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