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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연구소, 망분리 솔루션 '트러스존' 기술 특허 획득


효과적이고 안전한 논리적 망분리 구현

[김수연기자] 안철수연구소(대표 김홍선)는 자사 망분리 솔루션 '트러스존(AhnLab TrusZone)'에 적용된 기술 두 건이 국내 특허를 획득하고 PCT 국제 특허를 출원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이번 특허 기술은 '가상환경을 이용한 네트워크 기반 망분리 장치, 시스템 및 방법'과, '클라이언트 가상화를 이용한 서버의 논리적 망분리 시스템 및 방법'으로, 모두 가상환경을 이용한 논리적 망분리 관련 기술이다.

'가상환경을 이용한 네트워크 기반 망분리 장치, 시스템 및 방법'은 컴퓨터에서 발생되는 패킷(데이터)을 외부망과 사내망을 물리적으로 분리하지 않고도 네트워크 상 최소한의 변경만으로 망분리가 가능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사내망에 연결되는 다수의 단말에 외부망 접속을 위한 가상환경을 구현하고, 가상환경에서 발생된 패킷 중 외부망을 나타내는 IP 주소를 가지는 패킷만 외부망으로 전송한다.

'클라이언트 가상화를 이용한 서버의 논리적 망분리 시스템 및 방법'은 다수의 클라이언트 단말과 서버로 구성되는 망에서 서버를 좀더 효율적으로 보호하는 기술이다. 클라이언트의 가상환경을 통해서만 서버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하며, 인증 정보를 확인해 정당한 권한을 가진 클라이언트만 서버에 접속할 수 있게 한다.

특허 기술이 탑재된 '트러스존'은 지난 8월 CC인증을 획득했으며, 회사는 이 제품으로 우정사업본부 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특허 획득으로 공공, 금융권 공급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안철수연구소 측은 전망하고 있다.

한편 PCT는 가입국 간 특허 출원 수속을 간소화하고, 출원인과 각국 특허청의 부담을 줄이며, 특허 정보 이용을 쉽게 하려는 취지로 만들어졌으며 한국은 1984년 8월에 가입했다. PCT 국제 출원을 하면 모든 회원국에 동시에 출원한 것과 같은 효과가 부여되며, 추후 실제로 출원할 국가에 대하여만 국내 절차를 밟을 수 있다.

김수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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