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최근 세계에서 가장 먼저 우리나라에 선보인 한국지엠(GM)의 중형 세단 쉐보레 말리부가 유럽 신차 안전 테스트 충돌 안전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받았다.
한국GM은 24일 말리부가 최근 유로 NCAP(European New Car Assessment Program)에서 별 5개를 회득, 최고 수준의 안전성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말리부는 한국보험개발원이 발표한 저속 충돌 수리성 평가(RCAR)에서 동급 최저 수리비 산출로 최고 보험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세계 1위의 자동차 업체인 미국 제너럴모터스(GM) 쉐보레 브랜드의 첫 글로벌 중형 세단 말리부는 이번 평가에서 견고한 차체와 전자식 주행안전 장치 등의 다양한 첨단 안전 시스템 등으로 까다롭기로 소문난 유로NCAP 충돌 안전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아베오, 올란도, 캡티바 등 소형차에서부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까지 올해 한국GM이 선보인 신차들이 모두 유럽 최고의 안전 등급을 받는 쾌거를 올렸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김동석 한국GM 안전성능개발담당 상무는 "말리부는 국내외에서 안전성을 검증받았다"며 "이는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 시하는 GM과 한국GM의 제품 개발 철학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유로NCAP 충돌 안전성 평가에서 GM의 첫 전기자동차인 볼트(Volt)도 별 5개를 획득했다. 내년 국내에 선보일 볼트는 지난 4월 미국 고속도로 안전협회로부터 '가장 안전한 차'에, 미국 도로교통안전국 안전도 평가에서도 별 5개를 받는 등 이미 안전성이 검증됐다.
정수남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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