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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주류, "'설중매' 리뉴얼로 맛과 건강 잡았다"


[정은미기자] 롯데주류는 매실주 '설중매'의 맛과 패키지를 7년 만에 리뉴얼해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997년 출시된 '설중매'는 국내산 매실로 술을 만들고, 매실알을 병 안에 담아 시각적인 자연미와 더불어 부드러운 맛과 향을 살린 정통 매실주이다.

패키지도 '눈 속에서 핀 매화'라는 뜻을 가진 브랜드명에 맞춰 하얀 바탕에 붉은 매화꽃을 그려 넣어 한 폭의 동양화처럼 고급스러움을 부각했다. 기존 한자 브랜드명을 한글 서체로 바꿔 운치를 살리며 주목성도 높였다.

새롭게 리뉴얼돼 출시되는 '설중매'의 알코올도수는 14도로 기존과 같다. 출고가 역시 일반 380㎖ 제품 3천47원, 금가루가 첨가된 '설중매 골드' 385㎖ 제품 4천760원으로 기존과 동일하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이번 리뉴얼은 당 칼로리를 줄여 건강을 고려하고 매실 본연의 맛을 살린 것이 특징으로,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주류시장에 다시 한 번 '매실주 바람'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은미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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