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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에스 "킨들파이어에 LCD 공급, 연매출 700억 가능"


[이부연기자] 아이디에스(대표이사 이승환)는 21일 "아마존의 태블릿PC '킨들파이어'에 백라이트유닛(BLU)과 액정표시장치(LCD) 모듈을 공급하고 있으며 연간 700억원으로 매출이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킨들파이어는 아마존이 보유한 1천800만개의 영화, TV쇼, 노래, 잡지, 책 등 다양한 콘텐츠를 볼 수 있다는 점과 아이패드2의 절반 이하의 가격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포레스터리서치는 지난 8월 보고서를 통해 올해 4분기에 최소 300만대에서 500만대의 판매수량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JP 모건의 덕 안모스 애널리스트 역시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장점으로, 올해에는 약 500만대, 내년에는 약 2천만대의 판매량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이디에스 관계자는 "지난 7월부터 당사의 중국 동관법인에서 월 50만대의 킨들파이어 BLU를 수주해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 BLU를 활용해 용인 본사 및 심천법인에서 월 50만대의 킨들파이어 LCD 모듈을 생산, 태플릿 PC 전문 EMS 업체인 대만 Q사에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달에는 BLU 80만대와 모듈 60만대 공급을 목표로 생산하고 있으며"며 "현재 킨들파이어 생산으로 인해 월 60억원의 매출 증대 효과가 있어 연간 매출은 약 700억원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부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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