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지난 10월 국내 산업용 전력판매량이 전년동월대비 9.1% 증가하면서 지난 2009년 6월 이후 29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지식경제부는 21일 지난10월 전체 전력판매량이 전년 동월보다 6.1%(20억6천만kWh) 증가한 356억1천500만kWh로 집계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를 부문별로 보면 산업용은 210억9천800만kWh로 전년 동월(193.30kWh)보다 9.1%(17억6천800만kWh) 늘었다.
이는 수출호조(9.3%↑)에 따라 기계장비(38.6%), 화학제품(20.2%), 자동차(12.0%) 등 전력다소비 업종의 전력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며, 지난달 산업용은 전체 전력 수요의 59%를 차지했다.
또 주택용(48억9천200만kWh), 일반용(72억2천200만kWh), 교육용(5억200만kWh) 전력판매량도 전년 동월대비 각각 0.3%, 2.8%, 3.4% 소폭 증가했다.
지난달 최대 전력수요는 6천257.5만kW(25일 19시)를 기록해 전년 동월대비 3.7% 상승했다. 당시 전력공급능력은 7천126.1만kW.
한편, 전력시장에서 평균계통한계가격(SMP)은 123.73원/kWh으로 전년 동월대비 10.5% 상승했다.
정수남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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