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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서, 1.5초만에 부팅되는 울트라북 '아스파이어' 출시


한국 진출 2주년 기념하기 위한 신제품 공개 및 울트라북 시장 조명

[권혁민기자] 에이서가 국내 최초로 인텔의 울트라북을 출시했다.

에이서는 15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울트라북 출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품을 선보였다.

이날 선보인 인텔 울트라북 '아스파이어 S3'는 최소 두께 13.1mm의 초슬림 울트라북으로 연속 7시간 이상 사용이 가능한 제품이다.

'아스파이어 S3'는 최소 두께 13.1mm, 최대 두께 17.5mm의 초슬림 디자인에 슬립(Sleep) 모드에서 1.5초, 딥 슬립(Deep Sleep) 모드에서 6초 만에 재부팅되는 그린 인스턴트 온(Green Instant-ON) 기능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또한 일반 노트북 대비 4배 빠른 에이서 인스턴트 커넥트(acer Instant Connect) 기능으로 2.5초 만에 무선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고, 고성능 절전기능을 탑재해 딥 슬립 모드에서 최장 50일간 재충전 없이 대기모드 상태로 사용할 수 있다. 1.35kg의 가볍운 알루미늄-마그네슘 합금 바디는 내구성과 이동성 모두 만족시켜 준다.

이밖에 인텔 HD 그래픽스 3000 그래픽카드와 13.3인치 LED 백라이트 LCD 화면, 4GB 온보드타입 DDR3 메모리를 제공한다. 또한 돌비 홈시어터 v4와 블루투스 4.0 등 최신 기술을 적용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인텔코리아 임영숙 부장은 울트라북 시장에 대해 미래가 밝다고 전망했다.

그는 "올해는 울트라북의 시장 진입 자체에 의의가 있다"며 "오는 2012년에는 3세대 인텔 코어 시리즈의 출시로 더욱 안정적이고 반응속도와 보안이 강화된 제품이 주류를 이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13년에는 인텔의 새로운 CPU 아키텍처인 'Haswell'의 등장으로 기존 제품보다 성능이 20배 이상 향상되고, 배터리 사용시간도 시간 단위에서 일 단위로 획기적으로 증가한 새로운 노트북이 창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영숙 부장은 이어 ▲ HDD용량으로 SSD와 같은 성능을 제공하는 기술 ▲수면 상태에서도 지정한 콘텐츠의 지속 업데이트 ▲부팅시간 7초 이내 및 하루 종일 유지되는 배터리 수명 등을 구현시키기 위한 인텔의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에이서의 한국 진출 2주년의 기념하기 위한 프로젝터 2종과 안드로이드 3.2버전을 탑재한 7인치 스마트패드 아이코니아 A100 제품도 공개됐다.

에이서 어소시에이티드 디렉터 히로미츠 요는 "에이서는 세계적인 모바일 디바이스 시장을 리드하는 업체로 다양한 제품 라인업 확충과 고객 서비스 강화를 통해 많은 경쟁사들 속에서 우리만의 길을 가겠다"고 말했다.

권혁민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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