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이균성 특파원] 아마존이 79 달러에 판매하고 있는 최저가 '킨들'의 제조원가가 84.25 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마존으로서 대당 5 달러 이상을 손해보는 셈이다.
따라서 킨들 한 대를 만드는 비용은 총 84.25 달러인 것이다.
아이서플라이 측은 이 비용에는 아마존이 킨들을 개발할 때 든 비용과 이 제품의 유통과정에 든 비용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들을 포함하면 아마존의 대당 손실 규모는 더 커지는 셈이다.
하지만 아마존은 다른 방법을 통해 이같은 손실을 보전하고 있다.
79 달러 킨들의 경우 홈스크린의 맨 밑바닥이나 스크린세이버에 광고를 노출함으로써 비용을 보전한다. 또 아마존의 다른 기기들과 마찬가지로 저가에 하드웨어를 공급함으로써 디지털 콘텐츠 판매를 확대해 수익을 보전하기도 한다.
한편 아마존은 애플의 아이패드 등에 맞서기 위해 지난달 7인치 태블릿인 '킨들 파이어'를 파격적인 가격인 199 달러에 공개하고 현재 사전 예약을 받고 있는데 소비자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끄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제품 또한 제조원가가 판매가보다 10 달러 가량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로스앤젤레스(미국)=이균성 특파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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