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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영업익 전년比 6.25% 감소…일본사업 등 영업비용 증가 원인


[김영리기자] NHN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같은기간보다 줄었다. 일본 사업 및 자회사 중심의 인력 충원 등 영업비용 증가에 따른 것이다.

NHN은 국제회계기준(IFRS)으로 2011년 3분기 매출액 5천281억 원, 영업이익 1천491억 원, 순이익 1천17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18.28% 증가, 6.25% 감소, 5.93%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일본 게임 및 라인의 광고 집행, 온라인광고 매출 증가에 따른 판매 수수료 증대, 자회사 중심의 인력 충원으로 인한 인건비 증가 등 영업비용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6.2%, 전 분기 대비 1.6% 감소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매출원별로 살펴보면 검색이 52%, 게임 30%, 디스플레이 광고 13%, 기타 매출이 5%를 차지했다.

검색광고 매출은 광고주 수 증가, PPC 상승, 키워드 추천 기능 강화, 모바일 검색 확대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31.1%, 전분기 대비 1.8% 증가한 2천735억 원을 기록했다.

디스플레이광고는 여름휴가, 추석 연휴 등 계절적 약세로 인해 전분기 대비 5.1% 하락했지만 초기화면 상품 판매 호조와 신규 광고주의 광고 집행 증가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로는 23.2% 성장한 700억 원 매출을 달성했다.

게임사업은 테라의 일본 런칭, 국내 채널링 매출 상승 효과로 전년동기 대비 5.3%, 전분기 대비 1.3% 증가한 1천563억 원을 기록했다.

기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5%, 전분기 대비 0.8% 감소한 249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를 지역별로 나누면 국내 매출은 4천528억 원, 해외매출은 718억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6.9%, 23.2% 증가했다.

김상헌 NHN 대표는 "NHN은 PC와 모바일에서 검색, 게임 서비스 등 주력 서비스들이 좋은 성과를 거두며 착실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PC에서와 마찬가지로 모바일 광고 시장에서도 입지를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일본 법인이 스마트폰 시장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경영 통합을 결정, 내년부터 통합의 시너지를 발휘하며 더 큰 성장을 도모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영리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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