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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블랙베리에 G메일 앱 지원 중단


[로스앤젤레스=이균성 특파원] 구글이 블랙베리 스마트폰에 대한 G메일 앱 지원을 중단키로 했다고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이날 블로그 포스팅을 통해 11월22일부터 블랙베리용 G메일 앱을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 이 앱을 다운로드했다면 계속 사용할 수는 있겠지만 더 이상 구글의 지원은 이루어지 지지 않는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구글은 이에 대해 블랙베리용 G메일 앱에 대한 다운로드 링크가 제거되고, 구글이 이제 더 이상 이를 개발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구글 G메일 계정을 중요하게 사용하는 사람들로서는 새 휴대폰을 구매할 때 블랙베리를 제외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당연히 블랙베리를 만드는 캐나다의 리서치인모션(RIM)으로서는 달갑잖은 조치다.

RIM은 그렇잖아도 애플의 아이폰과 구글의 안드로이드를 채택한 스마트폰에 밀리며 시장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반납하고 있는 중이다.

시장조사기관인 IDC의 자료에 따르면, 3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RIM의 점유율은 10%로, 1년전에 비해 5% 포인트가 줄어들었다.

/로스앤젤레스(미국)=이균성 특파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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