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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3분기 매출액 1천억 달성…디스플레이·모바일 광고 견인


디스플레이 광고 507억원, 전년동기대비 40% 증가

[김영리기자]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지난 3분기 실적 공시를 통해 매출액 1천34억원, 영업이익 285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발표했다. 디스플레이 광고와 모바일 광고 부문이 성장세를 견인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7.6%, 14.5% 성장했다. 유형자산처분손익, 무형자산감액손실 등 실제 영업활동과 관계가 적은 기타영업수익 및 영업비용 항목을 제외한 조정 영업이익은 288억원을 기록, 전분기 대비 2.6%, 전년동기대비 11% 증가했다.

디스플레이 광고는 507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40%나 증가했다. 계절적 비수기 영향에도 불구하고 PC·모바일·디지털 사이니지 등을 연계한 통합광고 상품과 'DBPA(디지털 브랜딩 퍼포먼스 애드)' 광고주의 폭발적 증가, 신규 수입원인 모바일 디스플레이 광고 플랫폼 'AD@m(아담)'의 견고한 성장에 기반한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모바일 광고 플랫폼인 아담은 지난해 12월 오픈 이후 10여개월 만에 1천9백여개의 모바일 파트너사를 확보하고, 월간 95억 페이지뷰를 돌파해 국내 최대 모바일 광고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국내 가입자가 1천400만에 이르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마이피플'은 무료통화, PC버전, 스티커 등 특화된 서비스와 편의성 향상으로 사용자들의 활동성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다음은 마이피플과 주요 서비스의 유기적 연동을 전면적으로 확장해 마이피플을 유무선 통합 메신저에서 소셜 플랫폼으로 확대 발전시킬 계획이다.

검색광고 부문 매출은 477억원으로 추석 명절과 여름 휴가 등으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자체 CPC(Cost Per Click) 검색상품과 로컬 검색상품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전년동기대비 4% 성장했다. 다음은 "앞으로 지도 위에 장소, 부동산, 실시간 교통정보, 스토어뷰 등 다양한 컨텐츠를 추가하고, PC·모바일 등 여러 디바이스로의 확장을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채널들을 모두 포괄하는 오픈 플랫폼으로 진화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통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광고주에게 혁신적인 마케팅 툴을 제공함으로써 로컬서비스 및 비즈니스 부문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영리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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