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주기자]지난 28일 창립 3주년을 맞은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가 '교병필패(驕兵必敗, 싸움에서 이기고 뽐내는 자는 반드시 패한다)'의 자세를 강조했다. AMOLED 업계 1위라는 자세에 만족하지 말고 새로운 미래를 겸손하게 준비하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는 충남 아산시 탕정사업장 대강당에서 조수인 사장과 5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3주년 기념식을 가졌다고 30일 발표했다.
임직원들의 타악공연으로 힘차게 시작된 기념식에서는 개발, 제조, 마케팅 등 회사 전 부문에서 초일류 조직문화 구축에 힘쓴 13명의 직원들이 모범상을 받았고, 장기 근속 사원들에게도 공로패가 전달됐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는 출범 직후부터 AMOLED 분야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 분야 세계 시장점유율 99%를 기록하며 디스플레이 산업의 판도를 변화를 이끌고 있다는 게 이 회사의 설명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임직원들은 창의, 소통, 신뢰의 조직문화를 통해 글로벌 '퍼스트 원' 디스플레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조수인 사장은 "지난 3년간 다른 사람들이 안 된다고 하는 것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또 1등이라는 위치에 안주하지 않기 위해 끊임 없이 스스로를격려하며 달려왔다"며 "출범 4년을 맞아 ‘도전’과 ‘창조’의 DNA를 엔진으로 삼아 원대한 비상을 시작하자"고 강조했다.
강현주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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