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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창규 금융보안연구원장 "금융보안 허브로 거듭날 것"


원장 취임 2주년, "2012년은 3대 중장기 목표 달성하는 해"

[김관용기자] '금융보안 허브로 거듭나겠다'

지난 26일 금융보안연구원장 취임 2주년을 맞은 곽창규 원장의 포부다. 지난 2년간 '안전한 금융'을 만드는데 주력했다면 이제는 '금융보안의 중심'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겠다는 것이다.

곽 원장은 지난 2009년 10월 금융보안연구원 2대 원장으로 취임한 후 '안전한 u-금융세상을 만드는 금융보안 허브'를 비전으로 선포하고 2012년까지 3대 중장기 목표와 이를 달성하기 위한 10대 핵심전략을 수립했다.

곽 원장은 "올해는 여러 차례 금융보안 사고가 발생하여 홈페이지, 무선랜, 스마트폰 등에 대한 취약점 분석과 사이버 공격 대응 모의훈련 등 침해사고 대응 서비스를 강화해 회원사의 전자금융 안정성을 확보하는데 주력했다"고 평가했다.아울러 "금융보안 의식 수준 제고를 위한 교육 수요도 크게 증가해 금융정보보호아카데미를 활발히 운영했다"며 "책자발간을 비롯한 범국민 금융보안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곽 원장은 남은 임기 동안 금융보안연구원이 금융보안의 허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변화하는 IT환경에 따라 금융회사의 정보보호 수준 제고와 범국민 금융보안 의식 제고 등을 위한 업무를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갈 것"이라면서 "안전한 전자금융거래 환경 조성에 기여하는 금융정보보호 전문기관으로서 소임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스마트 기기를 기반으로 한 유비쿼터스 금융 서비스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앞으로 전자금융 침해사고 방지를 위한 선행 연구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국내외 전자금융 전반에 대한 IT기술 현황을 파악하고 적용 시에 고려해야 할 보안 방안에 대해 연구 역시 진행할 계획이다.

곽 원장은 "신규 교육콘텐츠 개발과 교육과정 다양화 등 금융정보보호아카데미 확대를 통해 증가하는 금융보안 교육 수요를 충족하고, 범국민 금융보안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금융보안연구원은 금융부문 IT와 전자금융업무에 대한 전자적 침해를 방지하고 최적의 정보보호 장비 확보 등의 업무를 수행함으로써, 안전하고 편리한 전자금융거래 환경조성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지난 2006년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김관용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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