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이균성 특파원] HP가 영국 ARM사의 기술을 채택한 칩을 기반으로 해 만든 서버 컴퓨터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에 따라 서버 칩 시장에서도 인텔과 ARM의 대결이 불붙을 전망이다. 인텔은 90억 달러로 평가되는 서버 칩 시장의 90%를 점유하고 있다.
ARM 부사장인 마이클 잉글리스는 지난 주 "서버 분야에서 최대 이슈 가운데 하나는 전력 관리"라고 말해 ARM의 서버 칩 시장 진출 가능성에 대해 시사한 바 있지만 HP와의 제휴 사실에 대해서는 확인해주지 않았다.
칼세다와 HP 대변인도 제휴 사실에 대해서는 확인을 거부했다.
칼세다는 주로 휴대폰에 사용되는 칩 기술을 기반으로 전력 소모가 적은 저가 서버를 위한 칩을 개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로스앤젤레스(미국)=이균성 특파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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