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륭전자, 야마하·인켈 등에 HD라디오 모듈 공급

[김지연기자] 기륭전자(대표 최동열)는 야마하, 인켈 등 오디오 제품에 탑재되는 HD라디오 모듈 공급에 나섰다고 24일 발표했다.

기륭전자는 최근 미국의 전자제퓸 유통전문그룹 베스트바이를 통해 HD라디오 3만대를 공급했다. HD라디오 모듈 형태로 공급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기륭전자의 HD라디오 모듈 3만개는 야마하, 인켈, 아남, 데논 등 오디오 전문기업에 공급될 예정이다.

회사측은 OECD 국가 중 우리나라를 비롯한 28개국이 오는 2013년 이전에 디지털방송으로 전환하기 때문에 HD라디오 시장도 점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륭전자는 "모듈 사업은 제품 특성상 대량으로 공급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미국, 독일, 일본, 네덜란드 등 주요 선진국에서 아날로그 방송을 종료해 오디오 관련 기업들이 HD라디오 모듈 탑재에 발빠르게 나서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