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세계 최첨단 항공기·방위산업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한 눈에 조명해 볼 수 있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방위산업전시회(Seoul ADEX2011)'가 지난 23일 막을 내렸다.
코트라와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회 등이 공동으로 주관·주최하고 지식경제부, 국토양부, 국방부 등의 후원으로 지난 18일 성남시 서울비행장에서 개막한 이번 행사에는 31개국 314개 업체가 참가해 모두 1천100여개 부스에서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 기간 모두 25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이번 전시회에서는 국내 중소기업 118개社가 참가, 수출상담 활동도 펼쳤다.
또한 국내외 우수한 항공·방위산업 제품 95종이 전시됐으며, 각국의 국방장관과 핵심 군 인사, 관련 기업의 고위급 인사 등이 대거 참석해 우리 군·기업과 상호 관심사항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등 군사외교와 실질적인 비즈니스를 진행했다.
아울러 각국 국방장관을 비롯한 주요 항공·방산 업체 관계자와 5만여명과 국내외 업체 관계자들은 18일∼21일 비즈니스데이(Business Day)에서 수주계약 5억달러, 수출상담 50억달러 등의 실적을 올렸다.
이번 행사 마지막날 에는 우리 공군의 블랙이글스팀이 8대의 초음속 훈련기 T-50으로 화려한 에어쇼를 선보였다.
이날 서울 공항을 찾은 관람객과 공항 인근 탄천에 산책 나온 시민 등 2만여명은 블랙이글스팀의 아슬아슬한 곡예비행에 탄성을 지르며 큰 박수를 보냈다.
다음 전시회는 오는 2013년 열린다.
한편, 이번 행사 기간에는 항공우주·지상 무기체계 기술 개발과 관련 ▲국제항공우주심포지엄 ▲항공우주 무기체계 발전 세미나 ▲지상무기 발전 심포지엄 등이 부대행사로 열렸다.
정수남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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