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킹서비스업체인 페이스북이 소셜기반 질의응답서비스업체인 프렌드닷리(Friend.ly)를 인수했다고 테크크런치가 11일(현지시간) 전했다.
프렌드닷리는 페이스북에서 이용자들의 질의응답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프렌드닷리는 페이스북 이용자 정보를 활용한 맞춤형 질의응답서비스로 서비스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프렌드닷리는 페이스북에 인수된 이후에도 서비스를 계속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10명의 프렌드닷리 직원들은 페이스북에서 새로운 프로젝트를 맡는다.
페이스북은 이번 인수에서 프렌드닷리의 서비스 모델보다는 프렌드닷리의 서비스 구현 능력에 더 큰 관심을 가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질의응답서비스는 페이스북도 제공 중인 서비스로, 새로울 것이 없다.
다만, 많은 이용자들이 계속 접속해 질의응답서비스를 이용하도록 하는 일은 어렵다. 신생사인 프렌드닷리가 페이스북 플랫폼에서 이를 2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효과적으로 구현해 그 능력을 인정받았다.
페이스북의 프렌드닷리 인수는 소셜플랫폼의 지식플랫폼화 추세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쿼러 등 소셜기반 질의응답서비스가 지식플랫폼으로 소셜네트워킹서비스의 진화형 모델로 주목을 받게 되면서 이에 대한 기능 지원이 요구돼왔다.
페이스북은 이를 전문업체 인수로 해결했다.
안희권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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