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지난 3분기 우리나라의 플랜트 해외 수주가 작년 보다 줄었다.
지식경제부와 한국플랜트산업협회 등은 6일 지난 3분기 국내 플랜트 업계의 해외 수주 실적은 131억달러로 지난 2010년 같은 기간보다 23.8%(41억달러) 감소했다고 밝혔다.
올 들어 3분기까지 누적 플랜트 수주 실적은 414억달러로 작년 같은기간 507억달러 보다 18.3%(73억달러) 감소했다.
하지만 지난해 1월 수주한 아랍에미리트(UAE) 원전(186억달러)을 제외하면 29.1% 늘었다.
누적 실적을 지역별로 보면 해양플랜트 분야의 수주 확대로 미주(212%)와 유럽(57%) 지역은 증가했으나 중동(-42.9%), 아프리카(-81.3%) 등은 감소했다.
분야별로는 해상 오일·가스의 시추·처리와 관련한 해양 플랜트(116.5%), 산업시설(123.3%), 기자재(333.7%) 수주 실적은 증가한 반면, 발전·담수(-59.8%)와 육상의 오일·가스 설비(-21.5%) 수주는 하락했다.
서기웅 지경부 엔지니어링플랜트팀장은 "중동지역 발전 플랜트 등 4분기 수주 유망한 프로젝트가 모두 206억달러 규모에 달한다"면서 "올해 플앤트 수주 실적은 550억달러로 전년( 645억달러) 보다 17.17%(95억불)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수남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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