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쌍용자동차가 지난 9월 추석 연휴 등 조업일수 축소에도 불구하고 내수 3천대, 수출 6천504대 등 모두 9천504대를 판매했다.
5일 쌍용차 측에 따르면 이는 전년 동월보다 37% 급증한 실적이다.
지난달 수출 실적은 지난 6월 이후 3천대 이상 판매를 지속하고 있는 코란도C와 함께 중국 재진출을 계기로 6개월 연속 6천대 이상의 실적을 유지, 전년 동월대비로는 46% 늘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내수도 지난 7월 3천대 판매 돌파 이후 8, 9월의 영업일수 축소 상황에서도 3개월 연속 3천대 이상 판매를 유지하며 지난달에는 전년 동월대비 22%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이유일 쌍용차 대표는 "중장기 발전 전략이 확정된 만큼 세부 실행계획 수립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우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판매 역량을 높이는 등 글로벌 판매에 더욱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는 최근 인도 마힌드라그룹과 회사 통합 작업을 마무리하면서 역대 최대규모의 해외 대리점 대회 개최, 중국 시장 코란도C 진출 등 글로벌 판매 확대 전략과 함께 내수에서도 다양한 고객 관리 프로그램을 강화할 방침이다.
정수남기자 [email protected]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