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연기자] 삼성전자가 9월30일부터 10월1일까지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에서 '협력사의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와 동반성장 문화 확산을 위한 2011 삼성전자·협성회 동반성장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삼성전자 협력사들의 모임인 협성회 소속 협력사 대표 1천880여명과 삼성전자 최지성 대표이사 등 삼성전자 경영진 및 관련 임원 50여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에서는 그동안 삼성전자가 추진해 온 ▲동반성장 협약 체결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활동에 대해 의견을 주고 받았다.
동반성장 분야의 교수들과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한 '상생 포럼'에서는 이종욱 서울여대 교수가 '중소협력사의 기업진화 유형별 특성'을 주제로 발표했다. 또한 협력사가 글로벌 일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을 놓고 토론이 벌어졌다.
최지성 부회장은 "협력사가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경쟁력을 확보한 협력사와는 더욱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동반성장의 온기가 1차 협력사는 물론, 2,3차 협력사까지 퍼져야 한다"며 "1차 협력사가 2, 3차 협력사의 대금 지불에 신경을 쓰는 등 관심을 가져야 진정한 동반성장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협성회장인 이세용 이랜텍 대표는 "삼성전자 협력사들이 삼성전자와 동반자 인식을 갖고 진정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해당분야에서 최고의 실력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박희재 에스엔유프리시젼 대표는 "삼성전자의 동반성장에 대한 의지와 진정성을 확인한 자리였다"면서 "경쟁력 있는 최고의 기술로 화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8월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회사로 선정된 이오테크닉스 성규동 대표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최선을 다하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김지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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