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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 위원 "국내 유가, 싱가포르시장 가격 적용 맞지 않아"


노 "국내 유가에 충분히 반영 안돼"…최 "원유가 방식보다 객관성 우수"

[정수남기자] 노영민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위원(민주당)이 19일 지식경제부 국정감사에서 우리나라 유가가 국제 석유제품 가격으로 결정되는 것은 바람직 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노 위원은 당초 "국내 정유사들은 원유가 방식을 적용해 국내 유가를 결정했다"면서 "이는 유가에 생산 비용 등이 반영되지 않아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현재 국내 유가는 우리나라와 크게 상관이 없는 싱가포르 국제 현물시장의 유가를 가격 결정에 반영하고 있다"며 "그러나 싱가포르 유가도 국내 유가에 현실적으로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노 의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유가는 싱가포르 유가 보다 ℓ당 100원이 더 비싸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최 장관은 "원유가 방식과 국제 제품가 방식은 일장일단이 있다"면서 "싱가포르 국제 현물가 방식이 원유가 방식 보다는 시장 가격을 반영하는 등 객관성이 더 우수하다"고 해명했다.

정수남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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