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코트라가 15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코리아 프리뷰 인 밀라노(Korea Preview in Milano)' 섬유전시회를 개최했다.
지난 14일 개막한 이번 행사에는 국내 섬유패션업체 51개社가 참가해 직물, 면, 자수, 섬유원부자재 등을 소개했다.
또 이번 행사가 세계 최대 섬유전시회인 '밀라노 우니카'와 동시에 열려 조르지오 아르마니, 베네통, 미롤리오 그룹 등 이태리 유명 의류브랜드 업체가 전시장을 찾았다고 코트라는 설명했다.
코트라는 또 지난 7월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발효이후 이태리의 패션 업체들이 우리나라 섬유제품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었다고 덧붙였다.
코트라에 따르면 종전 섬유제품에 대한 8%∼13%의 관세가 한-EU FTA 발효로 99%의 품목에서 철폐됐다.
우기훈 코트라 해외마케팅본부장은 "고급품 시장으로 도약이 필요한 우리 기업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조달처가 필요한 유럽 바이어들 모두에게 이번 행사는 시의적절한 기회를 제공했다"며 "앞으로 코트라는 이번 행사를 정기적으로 열어 세계 최고 섬유전시회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정수남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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