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쌍용자동차(대표 이유일)가 13일(현지시간) 개막한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글로벌 전략 모델로 개발 중인 프리미엄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다목적 차량) 컨셉트카 'XIV-1'을 세계 시장에 선보였다.
'XIV-1'(eXciting user Interface Vehicle)은 쌍용차가 프리미엄 CUV(Crossover Utility Vehicle) 디자인의 새로운 전형을 제시한 컨셉트카로 스마트∙모바일 기기를 차량 정보 표시 장치와 조작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진보된 모바일 오토 시스템(Mobile Auto System)을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요트의 이미지에서 차용한 'XIV-1'의 측면 디자인은 경쾌함, 속도감은 물론 이동의 즐거움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아울러 코란도의 강인한 이미지를 재해석한 전면 디자인은 쌍용차가 일관되게 추구하고 있는 디자인 철학을 충실하게 계승했다고 쌍용차는 덧붙였다.
이유일 쌍용차 대표이사는 "XIV-1은 쌍용차의 제품개발 역량이 집약돼 있으며 실험적이고 진보적인 디자인 정신을 구현한 글로벌 전략 모델"이라며 "이번 프랑크푸르트모터쇼는 글로벌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메이커로 도약하려는 쌍용차의 위상을 굳건히 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쌍용차는 'XIV-1'을 베이스로 신개념의 다양한 신차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소비자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제품 개발과 디자인에 고객의 요구 사항 등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25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 메세에서 열리는 이번 모터쇼에 쌍용차는 750㎡의 전시공간을 마련, 'XIV-1', '코란도C', '렉스턴'을 비롯한 양산차 등 7대를 전시한다.
또 '스포츠유틸리티트럭(SUT)-1'이 양산 모델에 더욱 근접한 형태로 선보였으며, 가솔린 엔진이 적용된 '코란도 C'도 세계 시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정수남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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