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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매각 본입찰, 다음달 24일…신구주 비율은 14대6


외환은행 "자금부담 경감 가능한 수준"

[이부연기자] 하이닉스가 예비실사를 마치고 다음달 본입찰에 들어간다.

하이닉스 공동매각 주관기관인 외환은행은 9일 총 7주간 진행된 하이닉스 예비실사가 성공적으로 종료됐다고 밝혔다.

매각구조는 신주 발행 및 구주매각 14 : 6의 비율로 신주의 비중이 구주의 2.3배 수준이다.

외환은행측은 "주식관리협의회가 보유중인 구주 매각의 증대보다는 신주발행 비중을 높여 회사 신규자금 유입에 따른 하이닉스의 재무구조 개선 및 장기적인 발전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인수자가 하이닉스 인수후 시설투자에 대한 자금부담을 경감할 수 있는 수준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또, 하이닉스가 보유한 기술 유출 방지를 위해 외국계 컨소시엄의 경영권 참여나 회사 자산매각을 제한하는 방안도 반영하기로 했다.

입찰안내서는 21일경 발송된다. 다음 달 말까지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11월 중에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계획이다.

주식관리협의회 관계자는 "최근의 대한통운 M&A처럼 별도의 MOU 체결없이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할 것이며 일정에 따라 차질없이 딜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부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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