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웅서기자] HP는 8일 중국 상해에서 'HP 이노베이션 포 임팩트 2011' 행사를 열고 교육 분야의프린트 앱스 콘텐츠 강화를 위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 5개업체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발표했다.
이로써 아태 지역 일반 가정 사용자들 및 학생들은 프린터를 통해 점점 다양해지고 있는 교육 콘텐츠와 기술의 혜택을 볼 수 있게 됐다.
HP 아태 지역 IPG 존 솔로몬 수석 부사장은 "이미징 프린팅 시장을 선도하는 HP가 일반 가정용 프린터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HP의 기술과 콘텐츠가 어린이들의 학습 경험에 보다 다양하게 공헌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국 마법천자문·애니스쿨, HP와 제휴
HP가 아태 지역의 교육 콘텐츠 업체 4곳과 협력하기로 함에 따라 향후 HP 웹 연결형 프린터 제품군들은 프린트 앱스를 통해 유명 교육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한국에서는 한자 학습을 도와주는 마법천자문과 미취학 아동의 학습을 위한 애니스쿨과 제휴를 맺었다. 이 외에도 홍콩의 현대 교육 연구 협회와 중국의 세서미 스트리트, 메이시 차이나가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제휴를 통해 아태 지역 일반 가정에서는 글로벌 교육 콘텐츠가 포함된 새로운 16개의 앱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에는 이미 베네세(일본), 선물 공룡 디보와 지니키즈(한국), ABC 비하인드 더 뉴스(호주) 등이 출시된 바 있다.
HP는 이번 발표회를 통해 어린이 교육에 공헌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과 콘텐츠 서비스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 근거로 ▲학생과 중산층의 증가로 야기된 교육에 대한 수요 ▲교육 콘텐츠 업체간 경쟁으로 인한 창의적인 학습법과 기술 도구 채택 ▲학교 교육 시스템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 등이 거론됐다.
존 솔로몬 수석 부사장은 "HP 이미징 프린팅 기술이 어린이들의 학습 과정에 도움이 되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교육 관련 콘텐츠 업체와의 제휴를 늘려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상해(중국)=박웅서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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