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중국 토종기업과 중국내 다국적 기업들이 자동차 부품, 정보기술(IT),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우리 부품기업과의 협력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코트라는 6일 상하이 무역관이 지난 5월부터 중국 현지기업들의 부품 소싱과 기술협력 수요를 조사한 결과, 기술력과 가격경쟁력을 갖춘 한국 제품에 대한 중국 현지 다국적기업들의 수요가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코트라는 이날부터 오는 7일까지 지식경제부와 공동으로 상하이에서 '글로벌 파트너쉽 상담회'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는 상하이에 거점을 두고 있는 미국의 제너럴모터스(GM), 일본의 닛산, 독일의 보쉬 등 글로벌 기업은 물론, 중국의 대표적인 IT 기업인 포테비오(Potevio) 등을 포함해 38개社가 참가했다.
또 이번 상담회에는 지난해에 이어 우리 부품 기업 17개社가 참가해 이들 기업과 기술 협력, 제품 공동 소싱에 관한 상담을 진행했다.
GM 구매총괄 본부 천위홍 매니저는 "중동시장에 공급할 애프터마켓용 브레이크 패드 제품에 경쟁력 있는 한국제품 구입을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수 코트라 중국사업단장은 "지리적으로 가까운 중국이 세계 부품 생산과 소비의 핵심 거점이 되고 있는 것은 우리 부품기업에게 절호의 기회"라며 "코트라는 우기 기업의 부품소재 분야의 수출확대를 위해 중국내 글로벌 또는 현지 기업과 전략적 파트너쉽 구축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정수남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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