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이균성 특파원] 시범 서비스 제공 이후 급성장 추세를 보여왔던 '구글+'가 침체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3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미국 언론들이 웹 분석업체인 익스피리언 힛와이즈(Experian Hitwise)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구글+의 미국 방문자가 줄어들고, 체류시간도 정체 상태를 보이고 있다.
또 구글+의 방문자 체류시간도 답보 상태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월 넷째주의 평균 체류시간은 5분47초였다. 이는 8월 셋째주에 비해 4% 늘어난 것이긴 하지만 7월 셋째주 5분50초보다는 3초 가량 줄어든 것이다.
이 같은 징후는 구글+가 앞으로 페이스북과 힘겨운 대결을 펼쳐야 한다는 점을 암시하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이 알티미터 그룹의 애널리스트 샬린 리는 "사람들은 이미 페이스북에 만족한다"며 "다른 소셜 네트워크를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가트너의 애널리스트 마이클 가든버그는 "구글+의 경우 아직 모든 사람한테 개방되지 않았고 초청 방식에 의해 시범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상태인 만큼 성패를 따지기에는 너무 이른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로스앤젤레스(미국)=이균성 특파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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