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지식경제부가 올해 지역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에 모두 1천128억원을 지원한다.
31일 지경부에 따르면 이중 561억원은 지난 2009년부터 지원하고 있는 과제에, 나머지 567억원은 올해 신규과제에 각각 지원한다.
신규 과제의 경우 과제의 질적 향상과 수혜기업의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연 2회 공모를 통해 선정할 방침이라고 지경부는 설명했다.
이를 위해 지경부는 우선 올 상반기 129개 신규과제에 205억원을 지원한데 이어, 하반기 362억원의 신규과제 지원을 위한 공모절차를 오는 1일부터 진행한다.
지경부는 선정기업의 조기 사업화가 가능한 기술개발과제에 대해 과제당 2년 이내, 연간 최대 5억원까지 지원한다.
또 선정 기업들은 연구개발비 중 신규채용 인력 인건비로 일정기준 이상을 사용하는 경우, 과제수행에 참여하고 있는 기존인력에 대한 인건비도 연구개발비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지경부는 또 '상대평가' 제도를 도입해 기존과제에 대해 중간평가 결과 하위 10%이내 기업은 강제 탈락시키는 등 연구개발 성과를 제고할 계획이다.
한편, 지역전략산업 기술개발사업은 13개 광역시도의 전략산업 육성 위해 기술개발, 기업지원서비스, 인프라구축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지역전략산업 육성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 1999년부터 2010년까지 모두 1조2천94억원을 투입, 지역전략산업 관련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을 중점 지원하고 있다.
정수남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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