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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바이오의약품 '파머징마켓' 진출 돕는다


브라질 등 외국규제당국자 초청연수 개최

[정기수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세계 의약품시장 성장을 주도하는 '파머징마켓(Pharmerging Market)'에 국내 제약업계가 진출할 수 있도록 브라질과 러시아, 요르단, 우크라이나 등 4개국의 바이오의약품 허가관리 당국자들을 초청해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바이오시밀러(동등생물의약품)를 주제로 연수를 실시한다.

파머징마켓은 한국과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멕시코, 터키 등 신흥 제약시장을 의미한다.

이번 연수회는 ▲초청국 바이오의약품 시장 및 허가관리현황 소개 ▲국내 바이오의약품 관련 허가관리 제도 및 현황 등 소개 ▲국내임상시험센터 및 바이오시밀러 제조업체 방문 ▲국내 제약업체와 초청국 허가관리 당국자와의 미팅 등으로 진행된다.

식약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국내 바이오제약업체의 홍보와 국내 허가관리 수준을 초청국가에 적극 알릴 계획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선진화된 한국 바이오시밀러 제도 및 개발 현황을 브라질, 러시아 등 신흥 제약시장에 알리고 국내 바이오시밀러의 세계 진출 초석을 마련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식약청은 2009년 7월 바이오시밀러의 허가제도를 도입하고 셀트리온의 임상시험 승인을 시작으로 현재 삼성전자 등 6개의 업체에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정기수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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