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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건강보험 재정 1.1조 흑자


직장인 연말정산 보험료 덕분…누적적립금 11개월만에 2조원 웃돌아

[정기수기자] 올 연초 심각한 적자를 보이며 바닥을 드러냈던 건강보험 재정이 직장가입자의 연말정산 보험료가 늘어나면서 1조원 이상의 당기 흑자를 기록, 한숨을 돌렸다.

8일 건강보험공단의 건강보험 재정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건강보험 총수입은 19조2천248억원, 총지출은 17조4천73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상반기에 1조929억원의 흑자가 발생해 누적적립금 규모도 2조521억원으로 11개월만에 2조원을 넘어섰다.

상반기 흑자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기록한 흑자(2천568억원)보다 4배가 많다.

이 처럼 당기수지가 흑자를 기록한 것은 총지출 규모가 작년 상반기 17조397억원에서 올해 18조1천319억원으로 1조922억원 늘어났지만 보험료 수입이 2조원 이상 늘었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 연말정산 보험료는 1조4천533억원이 징수돼 지난해(8천43억원)보다 6천억원 이상 증가했다.

공단 관계자는 "직장가입자의 연말정산 보험료가 크게 늘어난 게 상반기 1조원 이상의 당기 흑자 발생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정기수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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