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SPA 스파이시칼라, 현대百 중동점-신촌점 입점 '승승장구'

[홍미경기자] 토종 SPA 브랜드 스파이시칼라(대표 김해련)가 8월 내 현대백화점 2곳(중동점, 신촌점)에 입점한다.

스파이시칼라는 지난 2월 명동에 스파이시칼라 1호점으로 첫선을 보인 이후 명동 2호점에 이어 싱가포르점, 가로수길점(예정) 등에 매장을 확대하며 토종 SPA 브랜드의 자존심을 세웠다. 이어 현대백화점과 손을 잡고 오는 12일 중동점을 시작으로 한 주 뒤인 19일에는 신촌점을 오픈한다. 뿐만 아니라 올 4분기에는 울산점에 오픈, 지방 상권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스파이시칼라 관계자는 "명동에서 입지를 굳히고 해외 시장에서도 반응이 뜨겁다. 이렇게 달궈진 스파이시칼라의 감성을 지방 상권까지 확대하기 위해 현대백화점 중동점과 신촌점, 울산점에 입점하기로 결정했다"며 활발한 유통망 확대 의지를 보였다.

현대백화점 측은 "백화점 MD 차별화를 위해 독창성과 상업성을 고루 갖춘 브랜드를 물색하던 중 올초 런칭한 스파이시칼라를 주목하게 됐다"며 "스파이시칼라는 여느 글로벌 SPA와 견주어도 뒤지지 않을만큼 품질과 콘셉트의 차별성을 가진 브랜드"라고 밝혔다.

이로써 스파이시칼라는 명동 1호점(플래그십스토어)과 2호점, 싱가포르 주롱포인트점, 가로수길 플래그십스토어, 타임스퀘어점(8월 4일 오픈), 현대백화점 3점(중동점, 신촌점, 울산점), 디큐브시티점(8월 26일 오픈), 롯데 김포공항 스카이파크(12월 중 오픈) 등 올해 10개의 매장을 운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