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지난 1일부터 24일(현지시간)까지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제 43회 '코파 아메리카 2011'을 후원한 기아자동차가 톡톡한 홍보 효과를 올렸다.
남미 최대의 축구 축제인 이번 대회에는 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파라과이 등 축구 강호 12개국이 참가했다. 우루과이가 파라과이를 3대0으로 누르고 우승.
이번 대회는 세계 177여개 국가로 중계돼 60억명 이상이 시청했으며 기아차는 중계방송을 통한 브랜드 로고 노출, 중남미 주요국가에서의 마케팅 프로그램 활동 등을 통해 3억달러의 홍보효과를 올린 것으로 자체 집계했다.
지난 4월 남미축구연맹(CONMEBOL)과 공식 조인식을 체결하며 이번 대회를 공식 후원한 기아차는 경기장 A보드 및 전광판 광고, 글로벌 고객 초청행사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기아차는 대회기간 동안 선수단과 취재진, 조직위원회 관계자 등에게 쏘울, 포르테, 쏘렌토R, 모하비, 카렌스, 카니발 등 7개 차종에 모두 55대의 대회 운영차량을 제공했다.
또 기아차는 출전국 대표팀 버스에 기아차 브랜드 장식용 스티커(데칼)를 부착해 기아 브랜드에 대한 축구팬들의 관심을 증대시켰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코파 아메리카 2011' 후원으로 남미 시장에서의 기아차 브랜드 인지도가 크게 높아졌다"면서 "앞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는 오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주력,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남미 자동차 시장은 연간 자동차 수요가 600만대에 달하며, 이중 브라질은 연간 수요만 350만대, 세계 4위의 핵심 시장으로 자리 잡았다.
정수남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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