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이균성 특파원] 올들어 애플의 iOS용 앱 신규 개발 비중이 구글의 안드로이드 앱 개발 비중보다 계속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현지시간) 모바일 앱 분석 업체인 플러리(Flurry)가 2분기에 새로 시작한 iOS와 안드로이드 앱의 개발 비중을 비교 분석한 결과, iOS 앱 비중은 72%였고 안드로이드는 28%였다.
이처럼 지난해 4분기 이후 안드로이드 개발 비중이 계속 감소하고 있는 것에 대해 플러리 측은 1분기에 미국 1위 이동전화 사업자인 버라이즌을 통해 아이폰4가 출시되고, 아이패드 앱 개발이 더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애플 앱스토어가 유료 앱 판매 환경에 유리한 점도 그 이유로 꼽고 있다.
플러리는 개발자들에게 각종 애플리케이션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업체다. 플러리는 4만5천여 개의 앱 개발회사를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이번 조사 결과는 이들이 새로 시작한 앱 개발 프로젝트를 분석한 것이다.
플로리 고객사들이 2분기에 새로 시작한 앱 개발 프로젝트는 1만200여개로 지난 1분기 9천100개에 비해 상당히 늘어났다.
한편, 애플은 최근 자사 앱스토어에 42만5천개의 앱이 올라 있고, 지금까지 다운로드 건수가 150억 회를 돌파했다고 밝힌 바 있다.
구글은 지난 5월에 20만개의 앱이 있고 45억 회의 다운로드가 발생했다고 밝혔었다.
/로스앤젤레스(미국)=이균성 특파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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