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웅서기자] 서울통신기술(대표 김정묵)은 12일 정보통신 시공능력 평가액에서 업계 처음으로 2천800억원을 넘으며 국내 최고의 정보통신 업체 자리를 10년째 수성했다고 발표했다.
서울통신기술은 방송통신위원회 산하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가 전국 정보통신업체 6천892개를 대상으로 시공능력을 평가한 결과 종합 평가액에서 2천860억원으로 가장 높았다.
국가 인프라 통신망 구축 및 엔지니어링은 물론 하이패스, 내비게이션 및 홈 네트워크 시스템에서 꾸준한 시공 실적을 보이며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는 게 업체측 설명이다.
정보통신 시공능력은 정보통신공사협회가 공사실적과 자본금, 기술력 등 평가 기준을 종합해 금액으로 환산하는 방식으로 매년 7월 발표한다.
서울통신기술은 지난 2002년 이후 10년째 1위를 지켰고, 시공능력 평가액도 꾸준히 늘려 업계 최초로 2천800억원을 넘어섰다.
이어 SK건설(2천2억원)이 종합 2위를 유지했고 GS네오텍과 DB정보통신, 현대건설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서울통신기술 홍용선 전무는 "정보통신 공사는 사이버에 건축물을 짓는 것과 같아 전문 기술력과 노하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앞으로 꾸준한 기술개발을 통해 통신 관련 분야에서 최고의 업체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웅서기자 [email protected]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