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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러, 상호 투자 확대 모색


지경부, '2011년 외국인투자전문가포럼' 개최

[정수남기자]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일본, 러시아 등 동북아 4개국이 상호 투자활성화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지식경제부는 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한·중·일·러 등의 외국인투자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 외국인투자전문가(FDI) 포럼'을 개최했다.

지경부와 코트라가 공동 주최, 주관, 이번이 7회째인 FDI 포럼에는 이병철 지경부 투자정책관, 코트라, 주한 외국대사관(중국,일본,러시아), 지방자치단체, 외국인투자기업, 외투관련 협회·단체 등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우리나라 FDI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일본, 막대한 외한보유고를 통해 해외투자의 큰 손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 등 한·중·일·러 동북아 4개국간 상호 투자협력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럼에서는 문휘창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 쒸짠천 중국국제경제교류센터(CCIEE) 수석연구원, 시미즈 일본무역진흥회 과장, 삼소노바 러시아과학아카데미(RAS) 수석연구원 등이 각각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이병철 투자정책관은 개회사를 통해 "한·중·일·러 4국은 교역규모에 비해 상대적으로 투자협력은 부족하다"며 "앞으로 4국이 투자협력을 보다 강화해 동북아 국가들이 하나의 경제 공동체로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법민 지경부 투자유치과장은 "이번 포럼에서 제기된 동북아지역내 투자활성화 방안에 대해 적극 검토, 한·중·일·러 4국간 투자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정수남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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