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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파, 프랑스 매장 오픈…아웃도어 역수출 본격화


[홍미경기자] 평안엘앤씨(대표 김형섭)는 프랑스에 네파(NEPA) 매장을 10일(현지시각)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장은 프랑스 샤모니 지역의 에귀디미디 케이블카 스테이션과 인접한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태리 네파의 등산화, 암벽화와 한국 네파의 의류, 모자, 배낭, 암벽장비, 오토캠핑 등 약 450 가지 상품을 판매한다. 이태리 네파와 협력해 공동으로 운영한다.

한국 네파의 프랑스 진출로 유럽의 네파 사업은 이태리 네파가 사업중인 등산화, 암벽화 사업위주에서 토탈아웃도어 사업으로 확장하게 된다. 이로써 네파는 아웃도어 브랜드 역수출이라는 성과와 함께 패션한류 바람에 한발 앞서게 됐다.

이번 프랑스 매장오픈을 시작으로 한국 네파는 이태리 네파와 협력해 프랑스 파리, 이태리 밀라노, 영국 런던 등 유럽 주요 거점도시에 플래크십스토어(Flagship Store)를 지속적으로 오픈할 계획이며 아웃도어 전시회 참가, 아웃도어전문 숍 유통 확대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네파는 2011년을 해외진출 원년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해외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2011년 4월에는 미국 진출을 위해 뉴욕연락사무소를 개설했다.

네파사업본부 김종선 상무는 "네파의 글로벌 진출은 1차적으로 유럽과 미국에 중점을 둘 계획이며 유럽, 미국에서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갖춘 후 중국, 동남아, 일본 등 아시아권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네파는 2005년 8월 평안엘앤씨가 이태리 밀라노 소재 NEPA International사를 인수하여 국내 론칭한 브랜드로 2011년 현재 전국 약 270여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이태리 네파는 1996년 이태리 베르가모에서 탄생됐으며 독일, 프랑스, 이태리, 호주, 덴마크 등 유럽시장에 등산화, 암벽화 위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홍미경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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