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이균성 특파원]시장조사기관인 IDC가 올해 태블릿 PC 시장 규모 전망치를 5천350만대로 당초 예상보다 6.2% 늘려잡았다.
IDC는 당초 올해 태블릿 시장 규모를 5천40만대로 내다봤었다.
애플 아이패드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쓰는 태블릿의 경쟁이 가열되면서 소비자의 관심이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IDC 측은 설명했다.
IDC는 또 애플 아이패드가 여전히 시장을 주도하고 있지만 안드로이드 태블릿이 점유율을 조금씩 늘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드로이드 태블릿의 점유율이 1분기에 34%로 지난해 4분기보다 8.2% 포인트 늘었다는 것이다.
애플 아이패드의 경우 지난 1분기에는 아이패드2에 대한 대기 수요 때문에 기대보다 판매 실적이 좋지 않았다고 IDC 측은 설명했다.
또 삼성전자와 모토로라는 안드로이드 태블릿 시장에서 제한적인 성공을 거두었지만, 이들은 이동전화 사업자를 통해 2년 약정 가입 방식으로 태블릿를 판매하는데 소비자들은 (스마트폰과 달리 태블릿에서는) 이 방식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IDC는 또 올해 전자책 리더기 시장은 1천620만대에 달해 지난해보다 24%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로스앤젤레스(미국)=이균성 특파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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