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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엔지니어링, 美 MEMC와 태양광 합작사 설립


100MW 설비로 시작해 2012년 생산 시작

[김도윤기자]주성엔지니어링이 미국 MEMC와 태양전지 사업 협력에 나선다.

주성엔지니어링(대표 황철주)은 미국 MEMC(MEMC Electronic Materials) 계열사인 MEMC싱가포르(MEMC Singapore Pte.Ltd)와 태양전지 생산을 위한 합작사를 설립한다고 7일 발표했다.

주성엔지니어링과 MEMC는 합작사 설립을 위해 비용을 반씩 출자한다. 두 회사는 각각 1천600만 달러 미만의 자본금을 투입한다. 초기에 100메가와트(MW) 설비로 시작해 오는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합작사가 생산한 태양전지는 MEMC 자회사 선에디슨을 통해 태양광 발전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독자적인 태양전지 플랫폼을 통해 저비용 고효율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와트당 운영비용을 현저히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나 켄 MEMC 사장은 "작지만 효과적인 자본 투자로 MEMC의 웨이퍼 기술과 주성의 태양광 기술을 결합해 큰 효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사장은 "업계 리더인 MEMC와 협력을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주성에게 있어 새로운 사업인 이 합작법인이 혁신적인 기술개발을 통한 고객만족이라는 과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도윤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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