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익현기자] 야후에 이어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도 훌루 인수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구글이 미국의 대표적인 동영상 스트리밍 사이트인 훌루 인수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LA타임스가 1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LA타임스에 따르면 매각을 추진 중인 훌루가 야후, 마이크로소프트(MS) 등 유력 인수 후보자들과 미팅을 한 가운데 최근에 구글 측과도 회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건 스탠리 등이 금융 자문 역할을 하면서 훌루 매각 협상을 도와주고 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훌루는 TV 쇼 프로그램을 다량 확보하고 있어 구글, 야후 등 주요 IT업체들이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훌루가 확보하고 있는 인기 프로그램들은 맥도널드, 존슨&존슨, 도요타 등 600개 이상의 광고주들을 보유하고 있다.
구글이 훌루 인수에 관심을 보이는 것은 훌루의 이런 매력 때문이다. 특히 UCC 사이트인 유튜브와 결합할 경우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도 있다.
이 같은 보도에 대해 훌루 측은 언급을 피했다고 LA타임스가 전했다.
김익현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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