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희기자] SK C&C가 금융권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EM) 사업 공략을 시작했다.
SK C&C(대표 정철길)는 29일 우리은행의 '스마트 기기 통합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발표했다.
SK C&C는 지난달 우리은행이 진행한 기술검증에서 솔루션 우수성 및 기술력 부문을 1위로 통과하여 우선 협상자로 선정됐으며 이번에 사업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SK C&C에 따르면 모바일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플랫폼(MEAP) '넥스코어 모바일'은 한 번의 개발로 이기종 모바일 환경을 지원함으로써 멀티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개발 프레임워크를 제공, 개발에 투입되는 비용 및 시간을 절감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온라인 콘텐츠를 모바일 환경에 적합하도록 자동으로 분석∙추출해 모바일 기반 서비스로 전환하고 그룹웨어·전사적자원관리(ERP) 등 기업의 핵심 비즈니스 환경을 모바일 단말 환경으로 연결하는 백엔드 통합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SK C&C 전략마케팅본부 이윤성 전무는 "이번 사업 수주로 빠르게 성장하는 국내 금융권 모바일 플랫폼 시장에서 유리한 입지를 확보하게 됐다"면서 "컨설팅, 모바일 플랫폼 솔루션, 모바일 보안 솔루션 등 기업 모바일 환경구현을 위한 종합 서비스를 제공해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의 스마트기기 통합 플랫폼 구축 사업은 이달 중순부터 약 6개월의 사업을 진행한 후 올해 연말 최종 완료될 전망이다.
한편 이번 사업에는 SK C&C의 보안전문 자회사 인포섹도 함께 참여해 모바일 보안을 위한 모바일 디바이스 관리(MDM) 솔루션 '엠쉴드(M-Shield)'를 공급했다.
'엠쉴드'는 단말기의 분실, 도난과 각종 악성 프로그램에 의한 데이터 유출과 네트워크 보안사고로부터 안전한 기업 모바일 환경을 유지하기 위한 모바일 통합보안 솔루션이다.
구윤희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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