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지경부가 국내 소프트웨어(SW) 기업의 해외 진출을 늘리기 위해 국제기구와 공조 체제를 구축한다.
지식경제부는 26일 'SW수출 정보화컨설팅 지원사업' 대상 기업을 오는 27일 선정하고, 경기도 용인시 대웅경영개발원에서 선정기업(23개)을 대상으로 방법론 교육과 함게 추진전략을 논의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지경부는 또 올해부터 세계은행(WB),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 등 국제기구와 함께 러시아·카자흐스탄을 비롯한 6개국의 정보기술(IT) 프로젝트 발굴, 컨설팅 등을 지원해 국내기업의 해외 IT프로젝트 참여기회도 확대한다.
지경부는 이번 지원사업에 SW 대중소기업의 해외 동반진출을 위해 옴니텔·에코시안 등 그 동안 해외 수주참여에 소극적이었던 중소·중견 SW기업을 대거(23건중 15건) 포함했다.
올해 지경부는 이들 선정기업에 ▲해외 국가정보화 마스터플랜 구축(3개국) ▲해외 정보화 타당성조사(F/S) 컨설팅 (14개 과제) ▲국제기구 공동개발과제 F/S 컨설팅(6개 과제) 등을 각각 진행한다.
지경부는 아울러 정보화컨설팅 사업수행 이후 원활한 후속 사업 연계를 위해 마스터플랜, 타당성조사 등 해외 수주정보시스템(DB) 구축 및 수출기업 애로해결 등을 위한 수주상황실(누리꿈스퀘어 설치) 등을 올해부터 운영한다.
정대진 지경부 소프트웨어산업과장은 "국내 SW기업들이 협소한 내수시장(세계시장의 1.8%)에 안주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세계시장으로 진출, 글로벌 시장을 개척해야 한다"면서 "앞으로 지경부는 국제기구 공동컨설팅 사업처럼 국내기업들이 세계시장으로 진출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수남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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