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이균성 특파원] 애플이 최근 공개한 클라우드 서비스인 '아이클라우드'와 관련해 상표권 침해 소송을 당했다.
애플이 아이클라우드라는 이름을 베꼈고 이로인해 서비스에 혼돈을 불러왔다는 이유다.
이 회사는 소장에서 "애플이 아이클라우드라는 이름으로 제공하게 될 서비스나 상품은 우리가 2005년부터 이 이름으로 제공한 서비스나 상품과 같거나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다"며 "그러나 애플의 대대적인 미디어 공세로 이제 우리 제품보다 애플 제품이 더 잘 알려지게 됐다"고 지적했다.
이 회사는 애플이 아이클라우드라는 이름을 사용하지 못하게 할 것과 이로 인한 손해에 대해 배상하게 해줄 것을 법원에 요구하고 있다.
한편, 애플은 아이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해 스웨덴의 엑세리온사가 운영하던 '아이클라우드닷컴'이라는 인터넷 주소를 450만달러에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스앤젤레스(미국)=이균성 특파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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