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미경기자] 평범한 티셔츠에 자연스러운 워싱 진. 차려입지 않은 듯하지만 스타일리시한 패셔니스타들처럼 평범한 티셔츠 한장만으로도 스타일리시해질 수 있다.
◆ 재미있는 프린트 티셔츠가 대세
밝은 컬러감과 함께 디자인된 캐릭터 또는 프린트 티셔츠는 키치한 매력으로 최근 남녀노소 불구하고 인기몰이 중이다.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한 컬러감의 재미있는 프린트 티셔츠에 베이직한 코튼팬츠 또는 조용한 워싱의 데님팬츠와 매치하면 꾸민 듯 꾸미지 않은 스타일리시한 연출이 가능하다. 특히 햇살이 가득한 주말 피크닉에 들뜬 분위기를 고조시키기에 충분한 핫 섬머 아이템이라 할 수 있다.
데니즌 마케팅실은 "데니즌(dENiZEN)이라는 브랜드 네임의 알파벳을 하나의 디자인 요소로 활용한 티셔츠가 각광받고 있다"며 "재미있으면서도 리듬감 있어 젊은층 사이에 인기"라고 말했다.
◆ 패션에 의미를 더하고 싶다면 '콜래보레이션 티셔츠'
최근 패션업계에는 유명 브랜드끼리 혹은 유명 작가들과 같이 공동작품을 만들어내는 '콜래보레이션(협업, collaboration)'이 하나의 트렌드로 각광받고 있다. 예술과 패션이 만난 경쾌한 콜래보레이션 티셔츠는 하나의 작품이라는 의미가 더해져 특별한 소장가치를 부여한다.
빈폴진은 이스트 런던의 문화를 대표하는 영국 아티스트 골디(Goldie)와 협업해 티셔츠 라인 '9 by GOLDIE(나인 바이 골디)' 컬렉션을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선보였다. 일모스트릿닷컴은 스트릿 웹진 '힙합퍼'와 연계된 7인의 아티스트들과 다양한 주제의 콜래보레이션 티셔츠를 선보였다.
환경 관련 콜래보레이션 티셔츠를 선보인 본지플로어 마케팅 담당자는 "헝가리 일러스트레이터 루쏘 아니코와의 환경 관련 콜래보레이션 티셔츠를 선보이면서 각자의 삶의 테두리 안에서 에코를 몸소 실천하는 활기찬 열정을 가진 젊은 친구들과 함께 '러닝 온 더 그라운드' 캠페인 화보를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뜨겁고 예민한 여름 감각적이면서 위트 있는 티셔츠 한장으로 스타일리시한 연출을 시도해 보는 것은 어떨까.
홍미경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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