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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리리카', 암환자 통증치료 보험 적용


[정기수기자] 한국화이자제약은 지난 1일부터 신경병증 통증치료제 '리리카'(성분명 프레가발린)에 대해 성인암성 신경병증 통증 약물요법의 진통보조제로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다고 2일 밝혔다.

리리카는 앞으로 신경병증 통증이 전격성 통증으로 나타날 경우 1차 투여 약으로, 지속성 통증에는 2차 투여 약으로 보험이 적용된다.

리리카는 성인 환자의 말초와 중추 신경병증성 통증의 치료제다. 성인 환자에서 이차적 전신증상을 동반하거나 동반하지 않은 부분발작의 보조제 및 섬유근육통 치료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승인을 받았다.

이 약품은 최근 미국신경학회(American Academy of Neurology) 등이 발표한 당뇨병성 신경병증 통증 치료 가이드라인에서 '최고등급(Level A)'을 받았다. 현재까지 '최고등급(Level A)'을 받은 당뇨병성 신경병증 통증 치료제는 리리카가 유일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혜영 한국화이자제약 프라이머리케어 사업부 이사는 "이번 보험급여 적용을 통해 '리리카'가 암환자의 더 나은 통증 조절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기수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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