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현구기자] 남경필 한나라당 의원은 "당과 보수 세력이 혁신 없이는 혁명을 당해 죽을 위기에 처한다"며 보수 진영의 변화 필요성을 주장했다.
남경필 의원은 1일 오전 서울 지역 한 호텔에서 열린 경실련 통일포럼에 참석해 "스스로 혁신하는 가치를 가진 정치세력만이 살아남아서 사회를 이끄는 리더가 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남 의원은 혁신의 사례로 글로벌 기업의 흥망성쇠를 거론했다. 남 의원은 "영원히 발전할 것처럼 보였던 노키아, GM, 포드는 위기에 직면한데 반해 애플, 삼성, LG, 구글과 같은 기업은 자기혁신의 성공으로 위기를 뛰어 넘어 세계경제의 흐름을 주도하는 초일류 글로벌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남 의원은 "한나라당과 보수정치는 지난해 지방선거와 올해 재.보궐선거를 통해 민심이반의 경고를 두 번이나 받았다. 이는 정신 차리지 않으면 민심에 의해 혁명당할 것이라는 국민의 최후통첩이다"며 위기감을 숨기지 않았다.
남 의원은 "보수의 자기 혁신만이 극복 방법이다"고 강조했다.
남 의원은 또 "혁신이란 노·장·청의 역할 분담 및 계파통합을 통한 화합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문현구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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