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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코웨이, 방판사원 '아이패드2' 쓴다


6천여 핼스플래너에 갤럭시탭 대신 제공

[박웅서기자] 웅진코웨이가 정수기 등의 환경가전 방문 판매에 애플 아이패드2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26일 한국SAP사용자그룹(KSUG)은 서울 중구 중앙일보빌딩에서 웅진코웨이 SAP 사례발표회를 진행했다.

이날 발표를 맡은 웅진코웨이 CIT 서비스본부장 이재진 상무는 "현재 방판에 적용할 아이패드2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있다"며 "오는 7월 오픈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웅진코웨이 방판조직의 하나인 '헬스플래너'는 6천여명의 방문 판매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은 방문판매와 건강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앱 개발이 완료되는 오는 7월부터 아이패드 500대가 보급되며, 연말까지 2천대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웅진코웨이의 아이패드2 보급은 삼성 갤럭시탭을 활용해 화장품 방문판매를 진행해오던 지금까지와는 다른 결정이다.

웅진코웨이의 지난해 9월부터 'Re:NK'라는 브랜드로 화장품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뷰티플래너'라 불리는 화장품 방판 인력이 활동 중이며 이들 중 350여명이 갤럭시탭을 사용하고 있다.

이 상무는 "현재 350대를 올해까지 1천대 가량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며 "화장품 방판에서는 갤럭시탭을, 가전제품 방판에서는 아이패드2를 사용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350명 중 100명 정도가 갤럭시탭을 정말 잘 활용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반응도 좋아 향후 다양한 OS를 지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설명회에서는 갤럭시탭을 이용한 화장품 방판 사례를 시연했다.

화장품 방판 인력들은 갤럭시탭을 통해 ▲피부진단기와의 연동을 통한 피부컨설팅 ▲전사적 자원 관리(ERP) 시스템과 연계한 영업활동관리 ▲모바일 러닝 플랫폼 ▲모바일 카달로그 등을 이용하고 있으며, 향후 비슷한 솔루션이 환경가전 방판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박웅서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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