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구름 속에서 숨었던 '클라우드 컴퓨팅'의 모든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컨퍼런스가 개최됐다.
아이뉴스24는 18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 그레이스홀에서 '넥스컴 2011' 콘퍼런스를 열고 '클라우드 비즈니스, 구축부터 활용까지'란 주제로 클라우드의 실제구축과 활용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 참가자들은 지난해 화두였던 클라우드가 올해 들어 소셜과 스마트 등과 맞물려 본격적으로 현업에 접목되면서 기업전반으로 확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창호 아이뉴스24 대표는 개막사를 통해 "일본에서는 대지진 이후 클라우드가 더욱 주목을 받고 있는 데 이는 보이지 않는 리스크를 대처할 수 있는 대안으로 클라우드가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열기를 반영하듯 이날 행사에는 등록인원만 700여 명에 이를 정도로 큰 관심을 모았다.
기조연설에 나선 방송통신위원회 네트워크정책국 김정렬 과장은 "한국을 클라우드 소비국이 아닌 선두국가로 만들기 위한 정부 청사진을 소개했다.
김정렬 과장은 클라우드 산업을 국내에 활성화 시키기 위해 공공시장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지원 정책을 펼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클라우드에 친화적인 법제도 환경을 마련하고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과장의 뒤를 이어 LG유플러스 고현진 부사장과 한국HP 전인호 부사장이 오전 기조 발제를 담당했다. 고현진 부사장은 "국내 산업에 맞는 차별화된 클라우드 서비스를 육성해야 시장에서 생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6가지 해결과제를 제시했다. 전인호 부사장도 '클라우드를 통한 IT 자원 효율화 방안과 비즈니스 전략'을 발표했다.
◆클라우드가 미래 IT 비즈니스의 성공 열쇠
오후 세션은 구체적인 클라우드시장 접근 전략과 성공적인 구축 및 활용전략 등 두 개의 트랙으로 나뉘어 전행된다.
트랙 1에서는 ▲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와 기대효과(KT 김창덕 팀장) ▲클라우드 플랫폼의 최신 기술동향(S-Core 김우현 팀장) ▲미래 IT 비즈니스의 경제학(한국EMC 황정식 이사) 등을 집중 소개한다.
또 ▲NetApp 스토리지를 이용한 클라우드 환경에 적합한 유연하고 효율적인 Shared IT 인프라 구축(한국넷앱 김성태 팀장), ▲클라우드컴퓨팅, IT인프라 혁신을 통한 고객가치 창출(삼성SDS 최윤석 팀장) ▲성공적인 데스크톱 가상화 도입을 위한 가이드라인(다우기술 김정도 팀장) 등 클라우드 서비스를 직접 구현하고 있는 기업의 일선 책임자들의 생생한 사례 발표가 이어진다.
트랙2에서는 우선 ▲정부통합전산센터의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과 운영계획(행안부 정부통합센터 곽병진 과장)을 소개한다. ▲VDI 소개 및 사례발표(VM웨어 이정호 차장)를 비롯해 ▲오픈소스를 이용한 클라우드 컴퓨팅 IaaS 구현(SK C&C 심탁길 차장), ▲클라우드 기반 전자교재서비스 플랫폼(오파스넷 이준호 소장, 김율태 부장), ▲클라우드 오토매이션(SPARK & ASSOCIATES 정윤진 매니저), ▲플렉스클라우드 전략과 사례(호스트웨어IDC 김지윤 연구소장) 등을 발표한다.
안희권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최규한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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