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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한나라' 공식 발족…한나라당 소장파 44명 참여


당 개혁 방안 마련에 주력

[문현구기자] 한나라당 내부 쇄신을 추진하기 위한 모임인 '새로운 한나라'가 11일 오후 공식 출범식을 가졌다.

'새로운 한나라' 모임에는 모두 44명의 한나라당 의원이 참여했다. 소장파 의원 중심으로 구성된 '새로운 한나라'는 모임 출범을 계기로 본격적인 세력 규합을 통해 당내 변화를 주도하는 데 앞장설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한나라'는 이날 오후 의원총회 직후 출범식을 가졌으며, 정태근 의원이 대표로 출범 배경과 의의를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정태근 의원은 "모임이 할 일은 크게 2가지다. 하나는 다양한 루트를 통해 당 개혁 방안을 관철시키는 것이고, 두번째는 정책 기조에 대해 개선이 필요한 내용을 정리해 당 지도부에 적극적으로 제안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또 "모임 결성이 전당대회를 겨냥해 '세 불리기' 아니냐는 의혹들이 제기되고 있는데, 저희가 대화는 많이 하되 당협 위원장은 참여 안하고 현역 의원 중심으로 모임을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정 의원은 이어 "준비 모임에는 32명의 의원이 참석했다가 12명이 늘어나 44명이 참여하는 모임으로 움직이게 됐다. 지역과 선수(당선 횟수)를 고려해 7명의 간사도 정했다"고 설명했다.

간사단 구성을 보면 김정권, 주광덕, 조원진, 김세연 구상찬, 권영진, 정태근 의원으로 짜여졌다.

◆'새로운 한나라' 모임 참여의원 명단 (총 44명)

남경필(4선), 권영세(3선), 김기현 김정권 나경원 박순자 이혜훈 임해규 정두언 주호영 (이상 재선 8명), 구상찬 권영진 김동성 김선동 김성식 김성태 김세연 김장수 박민식 박보환 박영아 배영식 손범규 신성범 여상규 유재중 윤석용 이범래 이상권 이종혁 이진복 이한성 장윤석 정양석 정태근 정해걸 조원진 조윤선 주광덕 허원제 현기환 홍일표 홍정욱 황영철 (이상 초선 34명)

문현구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김현철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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